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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t 160mm 노원천문우주과학관

작성자
jongho kim
작성일
2022-04-16 20:39
조회
573
우리나라에 단일구경 160mm의 에탈론 필터가 존재했다니 놀랍다..

그것도 12년이나 됐다니...더 놀랍다...

이 엄청난 필터의 존재가 대단한것인지 모르고있는 기관도 안타깝다...이제 알았으니 적극 홍보하길...

원래 에탈론은 단일구경으로 150mm이상은 기술적 한계로 생산이 극히 어렵다

코로나도 140mm구경의 에탈론필터도 전세계에서도 4대정도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lunt 160mm 또한 몇대 되지 않은것으로 전해진다. 시리얼넘버 4번이니 10대이하로 생산한것으로 추정된다.

조금 독특한 점은 중앙스페이서가 3개인데 이렇게 만든이유는 특허권의 문제가 있는것이라고 한다.

중앙 스페이서 1개의 특허권은 미드 코로나도에 있다..만약 1개의 중앙 스페이서로 만들었다면 특허위반이 되는것이다..

또한 앞쪽 erf필터의 특성이 조금다른데 보통은 g630계열이나 bk7소자의 붉은 필터이나 이 녀석은 완전히 투명하며

투명평면유리에 태양에너지 저감하는 코팅을 한것으로 추정된다.

뒷쪽 블로킹에도 39mm크기의 미니erf필터가 있는것으봐서 완벽하게 앞쪽에서 열을 차단하지 못하는것 같다..

일단 성능적인면에서 단일구경의 효과로 디테일이 압도적이다..그간 단일구경 최대구경인 90미리나

내부 에탈론 방식은 152미리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잘보인다..

특히 눈에 잡광이 들어와도 그냥 직시로 보인다..검은 천을 덥고 보면 우주 공간에 떠있는것 같은 느낌으로 태양을 보고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현재는 수리중에 있지만 약 1달여간의 수리기간이 지나면 다시 기관에 납품될 예정이니 누구나 가서 엄청난 태양의 표면과 홍염을

즐길수 있기를 바란다..